경찰관에게 돈을 건넸다는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관 강 모 씨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강 씨는 지난해 7월,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들어가 문제가 됐지만, 아무도 처벌받지 않게 경찰관에게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버닝썬 이 모 대표는 강 씨의 부하 직원에게 2천만 원을 건넸고, 강 씨의 지시에 따라 이 돈 가운데 일부가 경찰관들의 계좌로 송금됐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2003년부터 8년 동안 경찰관으로 일한 강 씨는 현재는 버닝썬과 협력 관계에 있는 회사 임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로비 때문인지 당시 강남경찰서 수사팀은 미성년자를 한 차례도 부르지 않고 버닝썬 관계자만 조사한 뒤, 무혐의로 결론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청소년 출입 금지 업소에 미성년자가 들어갔지만 아무도 처벌받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당시 수사과정과 사건 처리 경위를 비롯한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경찰은 최근 당시 사건을 처리한 경찰관들과 클럽 관계자들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돈을 건넨 의혹을 받는 버닝썬 이 모 대표도 이르면 오늘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최재민 <br />영상편집ㅣ김희정 <br />자막뉴스 제작ㅣ한서윤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22209463342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